반응형
안녕하세요 YEOPP입니다.
지난 27일 대선 TV토론에서 참패해 후보 사퇴론에 직면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선 완주 의지를 나타냈는데요.
미ABC방송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5일 이 매체와의 인터뷰 직후 기자들과 만나
"사퇴 여부를 완전히 배제한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첫 토론 맞대결에서 말을 더듬는 등
고령으로 인한 건강 리스크가 부각됐는데요. 이후 건강에 이상이 없음을 강조하려 백악관,재선 캠프 등이
기획한 행사에서도 단어를 잘못 말하는 등 비슷한 실수가 거듭되며 민주당 내에서도 바이든의 후보직
사퇴 결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네요.
조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 5일 북부 경합주인 위스콘신주를 찾아 힘 있는 목소리와 활기찬 태도로
고령 우려에 대한 불식을 잠재우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합니다.
짙은 남색 양복에 넥타이 없이 스트라이프 셔츠를 입은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매디슨의 한 중학교
체육관에서 20분 가까이 진행한 연설에서 "내가 너무 늙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계속 보고있다"면서
TV토론 졸전과 고령 문제를 직접 언급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일자리 창출, 건강보험 개혁, 학자금 대출 탕감 등의 성과를 열거하면서 자신이 성과를
내기에는 늙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 과정에서 두 차례나 자신이 '40살처럼 보인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언론 등이 바이든 대통령의 말실수에 집중하자, 자신이 아직 건재함을 보여주려는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또 2020년에 이어 올해 다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이길 것이라고 강조하는 과정에서
"나는 2020년 트럼프를 이길 것"이라고 말한 뒤에 바로 "2024년에 다시 이길 것"이라며 연도를 수정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연설 전후에 행사장에 온 지지자들과 주먹 인사를 하거나, 포옹을 하며 셀카를 찍었습니다.
또 공간 문제로 유세 행사장에 들어오지 못한 사람들이 별도로 모인 방도 찾아가며 지지층을 결속시켰습니다.
대통령은 이곳에서 "미국 역사상 가장 위험한 선거"라면서 자신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1n6dKCioIHg
반응형